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리뷰] 세네카의 인생론

 

<세네카의 인생론>,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저 / 정영훈 역
- 밀리의 서재
- 난이도 : 쉬움, 매우 쭉쭉 읽을 수 있음

 

 

세네카의 인생론

세네카는 로마 시대 당시 벌어졌던 여러 가지 음모와 투쟁, 그리고 광기 어린 행동을 직접 겪어왔으며, 어떻게 하면 인간의 심리를 꿰뚫고 이들을 구원..

 

<요약>

 

현인은 자신이 가진 재산과 소유물, 그리고 사회적 지위뿐만 아니라 본인의 몸과 눈, 손, 그리고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것, 그 자신까지도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현인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잠시 빌려 쓰는 것이라 생각하고 언제든 불만 없이 내려놓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라는 구절이 있다. 

그러기 위해 이 순간을 살라고 말하고 있다

 

누구나 현재를 만족 하고 있지 않으니 

나의 현실만 시궁창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그저 현재에 몰두하고 현재를 살아가면 된다고 말해준다 

다가올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여가를 즐기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책 내용의 일부>

 

- 언젠가 스스로를 위해서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
 
신으로 추앙받는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누구보다 신에게 많은 축복을 받았지만 언제나 안식을 추구했고, 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기를 원했다. 그의 대화는 언제나 ‘자유를 향한 희망’이라는 주제로 끝이 나고는 했다. 언젠가 스스로를 위해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칫 헛될 수도 있는 달콤한 위안에 기대어 어려운 공무를 해결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그저 희망을 표현하는 데 그치는 것보다 직접 실천해 보이는 편이 더욱 가치 있을 것이오. 하지만 아직 그 행복의 실체를 손에 쥘 수 없는 탓에 이렇게라도 미래에 대한 갈망을 곱씹으면서 미리 즐거움을 느끼고 기쁨을 맛보는 것이라오."

 

- 제대로 사는 법을 모른다고 부끄러워하지 마라-
 
많은 위대한 인물들은 온갖 역경을 이겨냈고 부와 공적인 자리, 쾌락을 멀리하고 삶의 끝자락에 이를 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는 데 몰두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도 제대로 사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세상을 뒤로했다. 그러니 평범한 이들이 사는 법을 제대로 모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철학을 위해서 시간을 할애하는 자들만이 진정 여가를 즐긴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 살아 있는 것이다. 그들은 주어진 인생 여정을 잘 지켜낼 뿐만 아니라 한 해 한 해를 더하면서 살아간다

 

- 인내는 용기와 습관을 알려준다 -
힘들어 하지만 이를 거부하지 않고 묵묵히 견뎌내기로 결심하면 필연은 우리에게 용감하게 맞설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고, 습관을 통해 쉽게 견딜 수 있게 해준다. 어떤 종류의 삶을 선택하든 힘든 일을 가볍게 여기고 증오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즐거움과 여유, 그리고 기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